인천 거주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무상 보급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 인천시와 협업… 인천지역 등록 장애인에 1282대 보급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도로공사)는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무상보급을 실시한다.

19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인천광역시와 함께 진행하는 해당 사업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도로공사

도로공사는 올해 인천시에 등록된 장애인을 대상으로 1282대의 하이패스 감면단말기(1억4000만 원 상당)를 선착순으로 보급한다.

도로공사가 총 감면단말기 공급가격 10만9000원 가운데 7만 원을 지원하고, 인천시에서 소비자가 부담하는 차액 3만9000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감면단말기를 부착한 차량은 본인 지문 인증을 거친 후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하면 50% 감면된 통행요금으로 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 통합복지카드를 소지한 인천지역 등록 장애인 본인 또는 주민등록표 상 함께 등재된 보호자의 명의 차량이다.

이날부터 자동차 등록증과 장애인복지카드(통행요금할인카드)를 지참해 인천 톨게이트 및 남인천 톨게이트 사무실에 방문하거나 전화(1899-6804)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단말기는 택배로 수령한 뒤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지문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 감면단말기 보급을 확대하고, 감면단말기 무상보급을 통해 장애인 하이패스 이용 활성화와 도로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로공사와 인천시는 지난 2020년 해당 사업을 처음 시행한 이후 현재까지 총 1만4657대(14억 원 상당)의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단말기를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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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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