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올해부터 주택화재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정도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고창군에 따르면 화마로 소중한 보금자리를 잃은 주민에게 위로를 전하고 빠른 복귀를 응원하는 핵심사업으로 지원대상은 고창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단독주택·공동주택 소유자 또는 임차인이다.
화재에 대한 지원금액은 주택 피해 정도에 따라 건물의 70% 이상 소실인 경우 800만 원, 건물30% 이상~70% 미만 소실인 경우 500만 원, 10% 이상~30% 미만 소실인 경우 2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타 법령이나 조례에 의해 화재피해를 지원 받는 경우 지원금액이 본 조례에 명시된 지원액에 미치지 못하면 차액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단, 화재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빈집인 경우, 피해 주민의 방화로 화재가 발생한 경우, 화재로 인한 피해가 10% 미만으로 경미한 경우, 그 밖에 법령을 위반한 건축물의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거짓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지원금을 수령할 경우 전액 환수 조치 된다.
신청 기한은 화재발생일로부터 30일 이내이며 신청 방법은 피해 주민이 신청서 및 소방서에서 발급하는 화재결과보고서 등을 첨부해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주택화재 피해 주민 지원금을 통해 화재피해를 받은 군민들에게 조금의 위로라도 되길 바라며 피해 군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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