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 총력 대응

최고 단계 대응 확산 원천 봉쇄

경북 영덕군은 지난 16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즉각적으로 방역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긴급 대책회의 개최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김광열 영덕군수가 지난 16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에 따른 긴급대책회의 하고있다.ⓒ영덕군청

지난 15일 축산면의 한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의심되던 돼지(12마리)가 경상북도동물위생시험소 정밀 조사 결과 지난 1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즉시 긴급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지역을 폐쇄하고 일대 소독에 들어갔다.

또한 이날 살처분을 위한 현지조사를 거쳐 오는 19일 오후 9시 까지 해당 양돈농가에서 사육하는 482마리 전수를 랜더링 방식으로 살 처분 할 계획이다.

영덕군은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대응해 양성판정 즉시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다음 날 오전 9시 김광열 영덕군수가 주재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해 초기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지역에 거점소독소와 소독차량을 운영하고 초동 방역 팀을 투입해 소독과 방역에 집중하는 한편, 해당 지역과 연결된 교통망에 대한 이동을 제한하는 등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이어 살 처분이 이뤄진 매몰지에 대해서는 철저한 사후 관리로 전염과 환경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발생 농장 인근에 대한 정밀·임상 검사와 주 1회 임상 예찰을 시행해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긴급 대책회의에서 김광열 영덕군수는 “가장 중요한 것은 강력한 초기 대응”이라며, “인적·물적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최고 단계의 대응으로 확산을 원천 봉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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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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