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신림풍력발전단지 조성 업무 협약 체결

주민들이 투자자로 참여로 발전 수익 공유

경북 울진군은 지난 16일 LS ELECTRIC, 한국신림풍력(주), 신림 마을대표와 울진 신림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울진군청

풍력발전단지는 발전기로부터 일정 거리 내에 있는 지역주민들이 투자자로 참여해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 형으로 진행된다.

울진군은 이번 협약으로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역주민과 상생 협력해 지역경제 발전과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 사업비 약 1270억을 들여 40㎿ 풍력발전단지 조성되면 산불피해 예방 과 지역주민 소득 증대를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를 준비하는 새로운 에너지원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을 발굴해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6월‘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시행되면 이를 활용해 지역 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풍력발전단지 조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주헌석 기자(=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