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경남도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 출범

우주항공청과 연계한 산업·연구·교육 등 자족 복합도시 건설 지원

대한민국 우주시대를 이끌어갈 한국판 나사(NASA), 우주항공청이 둥지를 틀게 될 우주항공복합도시의 건설 준비단이 공식 출범했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16일 사천시청에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의 차질없는 준비와 우주항공청의 성공적인 개청을 위해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 현판식을 가졌다.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은 우주항공청이 설치되는 주변 도시를 산업·연구·국제교류·교육·관광 등 복합 기능이 갖춰진 자족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경남도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구성한 것이다.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 현판 제막식. ⓒ사천시

경남도와 사천시 관련부서와 유관기관 전문가 등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복합도시 개발 기본구상과 비전 수립, 정주여건 개선과제 발굴 등 도시개발 관련 사전 행정절차를 수행하게 된다.

단장은 경남도 경제부지사, 공동 부단장은 경남도 산업국장과 사천부시장이 맡는다. 필요시 추진 상황과 역할 등을 고려해 참여기관을 확대하는 등 유연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추진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2025년 정부 국비 지원사업으로 건의하는 것은 물론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정부 주도로 추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활동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은 현판식 후 킥-오프 회의를 열고 우주항공청 개청 준비 사항에 대해 재차 점검하고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추진 상황에 대해 관계기관과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의 향후 운영계획과 논의 과제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경남도와 힘을 모아 우주항공청을 빈틈없이 지원하는 한편 본격적인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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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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