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봄철 '산불 조심 기간' 대비 대응 태세 강화

산불 예방 ·진화 체계 구축 감시 체계 고도화 추진

경북 울진군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산불 예방 및 진화 체계를 점검하는 등 대응 태세를 강화했다.

▲ 지난 1 일부터 오는 6월 30일 까지 임차 된 헬기가 구수곡 자연휴양림 내 계류장에서 대기하고 있다 ⓒ울진군청

지난해 지역에서 총 5건(방화 1, 주택화재 1, 성묘객 실화 1, 쓰레기 소각 2)의 산불은 발생 했으나 올해는 산불 예방 홍보 및 계도·단속을 강화해 산불 발생 0건을 목표로 예방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산불감시카메라 13개소, 산불 예방 ICT 플랫폼 6개 소(24채널), 화목보일러 1124가구, 독가촌 392 가구를 점검·계도 하고, 입산통제구역 24개소(5520ha)를 지정해 예방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초동진화를 위해 임차헬기를 지난 1 일부터 오는 6월 20일 까지 구수곡 자연휴양림 내 계류장에 배치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개팀을 산불진화 훈련을 마치고 봄철 산불 진화 체계를 점검을 마쳤다.

더불어 금강송면 소광리 금강송에코리움 내 드론스테이션을 설치해 인력으로 감시가 어려운 구역(반경 7km 정도)은 드론을 활용, 감시하는 등 산불감시체계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2022년 대형산불로 많은 것을 잃었지만, 산불은 예방이 최선이라는 교훈을 얻었다”며 “같은 재난을 겪지 않도록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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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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