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가 올해도 형식을 탈피한 실용적 소통과 효율적 행정 기조를 강화한다.
김포시는 적극행정을 방해하는 효율성 없고 형식적인 행정은 탈피하고, 시책의 실효성을 확보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행정으로 시민 편익 증진과 실질적인 시 발전을 목표로 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공직에서는 부서간 칸막이를 허물고 일 중심의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책임행정의 기조를 굳혀가는 한편, 시민과는 실용적 소통시스템 및 시민이 주인공 된 행사 마련으로 '시민이 주인공 된 김포'로 나아가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1일자로 조직개편을 시행하고, 체감도 높은 대도시 행정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획조정실을 신설해 기획, 예산 및 행정지원 업무를 일원화했으며 국별로 유사 업무를 통합, 정책부터 시행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정비했다.
시민소통 형식도 형식을 탈피한 실용 소통, 내빈 위주의 관행 개선으로 시민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간다. 상반기에 △새아침 소통대화 △시정계획 설명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각종 행사에서 내빈 소개와 다수의 축사로 소요되는 경직된 의전과 소개 방식도 개선한다.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행사나 야외 행사는 10분 이내로 마무리, 지정좌석 외 좌석은 도착하는 순서대로 앉도록 자율좌석제를 시행하고, 기존 내빈석은 어르신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배려한다.
아울러 모든 행사는 직접 주관하는 기관의 장이 간단한 기념사나 환영사와 같은 식사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그 외 축사는 원칙적으로 생략해 참석자 소개로 갈음한다. 특히, 문화예술 행사와 축제의 경우 축사에 할애했던 시간을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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