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인구감소지역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선정

나노융합 밀양 소재·부품기업 지원사업

경남 밀양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2024년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나노기술 융합 밀양 소재·부품기업성장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중기부에서 인구감소지역과 관심지역(107개 지역, 경남 도내 13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주도하에 인구감소지역 내 중소기업의 지역연고산업 분야 사업모델 발굴과 사업화 지원을 통한 지역소멸 대응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 지역 연고자원과 특화발전특구 기업군, 중소기업 밀집지역 산업군에 대한 사업화 지원 사업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중소기업의 연고사업 혁신화와 성장지원(기술교류회, 나노기술융복합 컨설팅), 인식개선(최신 기술교육), 기술·사업화 지원(기술지도, 시험인증, 지재권 획득, 마케팅 지원, 제품 고급화, 기술이전, 시제품 제작 지원), 패키지 지원 등 기업과 산업현황 분석에 따른 기업지원으로 밀양시 나노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은 각 지역의 테크노파크를 사업주체로 한 것으로 지원규모도 완전경쟁방식으로 추진했다. 등급별 지원규모는 S등급(4개 사업), A등급(8개 사업), B등급(4개 사업)으로 차등 지원하며 밀양시는 S등급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 4000만 원, 도비 3억 600만 원을 2년에 나눠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는 밀양 나노융합연구단지 내 경남테크노파크 나노융합본부에서 신청단계부터 사업설명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것으로 밀양에 입지해 지역 현황을 잘 알고 지역과 기업 성장 의지가 강해 성공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테크노파크 나노융합본부는 ‘나노금형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나노기술기반 대면적 기능성 필름 사업화 지원플랫폼 구축’,‘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 구축’ 등 나노융합 기술지원과 평가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경남 특화산업과 연계한 스포츠산업 육성사업과 나노인프라 공정서비스역량 고도화 사업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매년 나노융합산업전 개최를 통해 나노기업의 제품과 기술 전시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 “본 사업으로 지역 기업 육성을 통해 나노융합산업 발전과 지역 내 고용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남테크노파크 나노융합본부의 역할에 큰 기대를 갖고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테크노파크 나노융합센터 전경.ⓒ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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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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