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신일 전 코레일관광개발사장 한국철도학회 부회장 취임…포천.가평지역 KTX·GTX 연장 한발 다가서나

포천·가평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로도 등록… K-방산, K-푸드, K-관광 통해 대기업 유치 공약

▲권신일 전 코레일관광개발사장이 한국철도학회 부회장 취임하면서 철도 교통 취약 지역인 경기북부 포천·가평 지역의 KTX·GTX 연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포천·가평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권신일 ⓒ프레시안

권신일 전 코레일관광개발사장이 한국철도학회 부회장에 취임해 경기 북부의 철도 교통 취약 지역인 포천·가평 지역의 KTX·GTX 연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권 전 사장은 올해 4월10일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고향인 포천·가평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권 전 사장은 지난해 12월 포천시청에서 가진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고향을 살리고 인구유출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의 특성이 반영되고 정부 정책과 부합하는 K-방산, K-푸드, K-관광을 통해 대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특히, 대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먼저 포천과 가평을 KTX, GTX가 교차하는 철도 중심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권 전 사장은 총선 예비후보등록 후 "차질 없는 공약 실현을 위해 처음으로 들어오는 7호선 포천철도 개통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2024년부터 1년 동안 지방자치단체 여론을 수렴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을 이용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했다.

예컨대 이미 국가고속철도망의 동서축 250km 건설 비전이 있고, 2027년에 약 150km 구간의 서울-속초 구간이 개통된다며, 그 역 중 하나인 가평역과 기존 행신역 또는 신설 파주역까지 60~80km만 추가 신설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동서축 연결이라는 고속철도의 사명을 달성하고, 국가 부담도 줄일 수 있다며, 포천 못지않은 혜택을 누리게 될 국민의힘 파주시 관계자들과도 긍정적인 논의를 추진 중이며, 공동공약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슈화하여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했다.

한국철도학회는 1997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최고의 철도 관련 종합학술단체로 6000여 명의 회원과 133곳의 단체의 특별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산학연 전문가들의 교류와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단체다.

권 전 사장의 한국철도학회 부회장 취임은 철도 교통 취약 지역인 포천·가평 지역의 철도망 구축에 대한 그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권신일(전)코레일관광개발사장이 재임 중 열차에서 승무원 체험을 하며 직원들의 근로 환경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프레시안 자료

특히, 철도 교통 취약 지역인 포천·가평에 KTX와 GTX가 교차하는 철도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있어, 한국철도학회 부회장으로서의 활동을 통해 해당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열차을 한번도 타본적 없다는 포천시민 서모씨는 "권신일 전 ㅣ코레일 관광개발사장의 한국철도학회 부회장 취임으로 포천·가평 지역의 철도망 구축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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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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