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 '이재명 피습 사건'에 "극단적 폭력 있어서는 안 돼"

신년인사회서 안타까움 표시와 함께 쾌유 기도...4월 총선 승리도 다짐

부산에서 발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에 대해 국민의힘도 다시는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치권이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일 오후 3시 국민의힘 부산시당사에서 열린 '2024년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전봉민 부산시당위원장은 "가덕도신공항에 격려차 이재명 대표가 방문해 줬는데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라며 "정치에 있어서는 정책과 대결해야하지 이렇게 폭력이나 보복, 극단적인 정치는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 국민의힘 부산시당 2024년도 신년인사회. ⓒ프레시안(박호경)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에서 일어나서는 안 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다"라며 "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은 폭력형 테러다. 더러운 적이 정치를 더럽히지 않도록 모두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며 이 대표의 쾌유를 기원했다.

서병수 의원은 "우리 사회가 너무나 극단적인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내편이 아니면 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대화와 타협이 아니라 대결 또는 상대방을 죽임으로서 내가 산다라고 하는 것이 우리 사회 곳곳에 있다"라며 "이런 것은 정치인들의 책임이라 생각하고 정치인부터 상대방을 인정하고 대화와 협의를 통해서 일을 만들어나가는 분위기를 사회전반에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경태 의원은 "두 번 다시는 정치적 테러나 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엄중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했으면 좋겠다"라며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갈등을 조장하는게 아니라 갈등을 조정하는 통합의 정치, 행복의 정치, 미래의 정치로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이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명하는 것과는 별개로 이날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현역 국회의원, 원외 당협위원장, 광역·기초의원, 기초단체장 등은 오는 4월 22대 총선 승리를 위한 다짐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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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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