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항원검사보다 빠르고 PCR검사 검출력 100배 이상
한국마사회는 '제4회 말산업 창업경진대회'에서 '신속한 말 질병관리를 위한 통합형 현장 진단센서'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말산업 창업경진대회는 해당분야 창업 활성화와 생태계 확장을 위해 매년 개최해 왔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그간 세 번의 대회를 통해 총 52개의 창업 아이템이 발굴됐으며, 이 중 승마예약 앱 '말타', NFT 및 조각거래 플랫폼 '말만해'를 포함해 약 20여 팀이 실제 창업에 성공하는 등 그 실효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도 흥미로운 아이템들이 여럿 등장했다. 이 중 대상의 영예를 안은 아이템은 '신속한 말 질병관리를 위한 통합형 현장진단센서'(유호정/광주과학기술원)다.
말 사육두수가 많은 미국, 유럽 등지에서 말 인플루엔자 질병이 지속 발생하고 국내 유입도 우려되는 상황에서 기존의 신속항원검사보다 빠르고 PCR검사보다 저렴하지만 검출력은 100배 이상 향상된 이 진단기술은 높은 차별성을 인정받으며 대상에 선정됐다.
이 밖에도 승마고객의 기록을 기승분석, 랭킹, 영상 등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흥미를 지속시키고 정기적 승마이용인구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승마의 게이미피케이션 및 대중화(정성헌/홀텍)'가 최우수상을, 음악과 승마교육을 접목한 'Equine Music Program(허안/제주한라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는 빅데이터와 IT기술을 접목한 말산업 첨단화 아이템에서 창의성과 예술성이 결합된 아이템까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됐다”며 “향후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집중지원 및 조기창업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사회, '2023 을지연습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수상
한국마사회가 을지연습, 충무계획 등 비상대비 업무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을지연습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8일 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는 지난 한 해 동안 국민과 경마공원 고객들의 안전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들을 펼쳐왔다.
다중이용시설인 경마공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 사태에 대비해 민·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으며, 임직원은 물론 경마공원을 찾은 방문객들도 참여할 수 있는 재난안전 체험장을 운영하기도 했다.
철저한 사전교육을 바탕으로 치룬 을지연습에서는 전 직원이 공습상황에 대비한 민방공 대피훈련에 참여하며 실효성 있는 훈련을 펼쳤다.
이밖에도 임직원들의 온·오프라인 안보교육은 물론 안보현장 견학을 실시하며 국가관 및 안보관 확립에 앞장섰다.
우종호 비상계획관은 “임직원과 함께 호흡하는 훈련 및 교육을 통해 안보관을 강화하는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다. 내년에도 보다 참신하고 철저한 안보훈련으로 실효성을 강화하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