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수원화성 주변 원도심 활성화 노력, 마침내 결실"

문화재청, 21일 ‘수원화성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 허용기준 조정’ 고시 예정

경기 수원병 국회의원에 도전 중인 국민의힘 김용남 예비후보가 ‘수원화성(華城)’ 일대 건축 규제 범위를 조정하는 문화재청의 결정에 환영을 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20일 "제19대 국회의원으로 재직할 때부터 꾸준히 노력해왔던 수원화성 주변의 팔달구 원도심 활성화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며 "그동안 불필요한 규제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었던 지역 주민들께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매우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18일 김용남 경기 수원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수원화성 일대 원도심을 둘러보고 있다. ⓒ김용남 예비후보 측

이는 문화재청이 오는 21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일대의 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으로 고시 예정인 ‘수원화성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기준 조정’에 대한 것이다.

그동안 총 면적 503만㎡의 수원화성 일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이후 15년 이상 성곽 외부로부터 500m의 구역이 규제 대상에 속해 있었다.

이에 대해 지역에서는 규제를 받는 지역이 수원시 전체 면적의 4.2%에 달하는 수준으로, 전주시의 풍문(반경 200m)과 서울시의 숭례문(반경 100m)의 규제 대상과 비교할 때 과도한 규제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문화재청의 고시하는 조정안에는 수원화성 주변의 건축 규제범위를 500m에서 200m로 축소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규제 완화지역인 팔달구 원도심을 찾은 김 예비후보는 "수원화성 주변의 팔달구 원도심 지역은 과도한 규제로 인해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던 것은 물론, 노후화된 건물과 주차공간 부족 및 여성과 어린이의 안전문제 등 수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었다"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랫동안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문화재청 등 국가기관에 규제범위를 축소할 것을 요구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인 결실을 맺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시행될 규제 완화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개발 규제 지역을 100m 이내의 범위로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또한 행궁동에 한옥호텔을 갖춘 한옥타운을 조성해 수원을 체류가 가능한 세계적인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