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부터 택시업계 활성화 위한 지원시책 추진

3대 추진과제 16개 세부 전략 구성...서비스 질 향상 등 담아

부산지역 내 택시산업 발전을 위해 서비스 질 향상 등의 각종 지원시책이 실시된다.

부산시는 택시산업 활성화 방안 등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택시운송사업 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부터 이를 연차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이번에 수립한 '택시운송사업 발전 시행계획'은 크게 택시업계 자생력 강화, 안전성 및 편리성 증대,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강화 등 3대 추진과제 아래 16개의 세부 추진전략으로 구성된다.

'택시업계 자생력 강화' 분야에는 현실태를 반영한 제도개선 및 시책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탄력적인 근로 도입을 통한 수송력 증강 및 적정운송원가 산정의 정례화를 통한 범지역사회의 성숙한 합의 환경을 마련하는 등 7개 세부 전략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성 및 편리성 증대' 분야에서는 이용자 니즈에 부합하는 새로운 플랫폼택시 서비스 개발과 운행 안전을 위한 각종 지원시책 등 6개 세부 전략이 추진된다.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강화' 분야에는 택시 운행정보(운행거리·시간·횟수 등) 고도화를 통한 지역별 수요-공급간 미스매치 해소 등 3개 세부 전략을 추진한다.

또한 시는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 각계 인사로 구성된 '택시발전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를 운영해 택시업계 경영개선 및 발전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등 시책 고도화에도 함께 힘쓸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내년부터 시행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택시업계가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시민들의 이용 만족도도 크게 제고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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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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