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행환경 위협하는 콘크리트 맨홀뚜껑 전량 교체

최근 동구서 행인 다쳐...12월 중 전수조사 후 내년 상반기 교체 완료 예정

최근 파손된 콘크리트 맨홀뚜껑으로 길을 걷던 행인이 다치자 부산시가 전량 철체로 교체를 추진한다.

부산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보행환경을 위협하는 콘크리트 맨홀뚜껑을 철제 맨홀뚜껑으로 전량 교체한다고 14일 밝혔다.

▲ 파손된 콘크리트 맨홀뚜껑. ⓒ부산시

이번 전량 교체는 최근 동구 좌천동에서 노후된 콘크리트 맨홀뚜껑이 파손돼 행인이 다치는 보행안전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파손된 콘크리트 맨홀뚜껑은 2006년 좌천동 아파트 건설 당시 도로의 우수를 처리하기 위해 인도에 설치됐고 10여 년이 지나 노후화가 많이 진행됐다.

이번 사고의 원인이 된 콘트리트 맨홀뚜껑은 보라색 계열의 색상을 띄며 보도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00년도 초반 검정색 주철 맨홀뚜껑 대신하여 집중적으로 설치됐다.

시는 12월 중으로 시 전역에 설치된 17만여 개의 맨홀뚜껑을 전수 조사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콘크리트 맨홀뚜껑을 전량 철제 맨홀뚜껑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보행환경을 위협하는 콘크리트 맨홀뚜껑을 전량 교체하고 이와 함께 전수조사에서 발견된 보행환경 저해 주철제 맨홀뚜껑도 정비할 계획이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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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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