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관내 경로당 18개소를 대상으로 내년 2월 29일까지 ‘농한기 경로당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농한기 경로당 치매예방교실은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발병을 예방·지연하고 지역주민의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치매안심마을 및 6개 읍·면에서 선정한 18개소 경로당의 60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 1회 8주간 운영된다.
양양군은 이를 위해 치매 관련 학위나 미술치료, 원예치료, 레크레이션, 인지재활 등 자격증을 소지한 강사 9명을 모집한 바 있다.
치매예방교실에서는 양양군 치매안심센터 직원과 전문 외부강사들이 각 마을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 치매검진 △ 치매파트너 교육 및 치매인식개선교육 △ 치매예방운동 △ 치매예방수칙 3·3·3 교육 △ 미술·공예·음악 활동 등의 인지건강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거리·건강의 제약 때문에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농한기 경로당 치매예방교실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과 치매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치매 예방·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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