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엑스포 판세 '박빙'이라고 거짓 보고한 참모 징치해야 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와 관련해 "박빙이라 거짓 보고한 참모를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엑스포 발표 이틀전 유력 일간지 헤드타이틀로 49 대 51 막판 역전 노린다라고 전국민을 상대로 거짓 정보를 보도케 하고 미국서 돌아온 대통령을 박빙이라고 거짓 보고 하고 하루만에 또 파리로 출장 가게한 참모들이 누군지 밝혀내 징치(懲治)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어 "그런 무능하고 아부에 찌든 참모들이 나라를 어지럽게 하고 정권을 망친다"며 "유치 실패가 문제가 아니라 세계의 흐름을 바로 보지 못한 관계기관들의 무지와 무능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재명, 김기현에 꽉 막혀 있는 국내정치 돌파구도 연말에는 찾아야 할턴데"라고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를 하며 "저 역시도 96개국 정상과 150여차례 만났고, 수십개국 정상들과 직접 전화 통화도 했지만, 민관에서 접촉하며 저희가 느꼈던 입장에 대한 예측이 많이 빗나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이종석 신임 헌법재판소장 임명장 수여식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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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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