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2단계 커피산업 지속성장 플랫폼 구축사업 추진

2024년 7억 투입 … 공용장비 도입 등 산업화 초석 마련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강릉과학산업진흥원과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커피를 산업화하기 위해 2022년 하반기부터 의욕있게 추진했던 1단계 강릉 커피산업 지속성장 플랫폼 구축사업이 오는 12월로 종료된다.

강릉시는 이 사업에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커피 품질 및 성능개선, 시제품 제작, 부산물 업사이클링 지원, 제품 판로 확대 등을 통해 총 30여개 기업을 지원했고, 커피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물 연계 ESG체험, 로스팅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강릉시와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커피를 산업화하기 위해 2022년 하반기부터 의욕있게 추진했던 1단계 강릉 커피산업 지속성장 플랫폼 구축사업이 오는 12월로 종료된다. ⓒ강릉시

또한, 강릉커피거점화위원회를 구성하여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강릉시 커피산업 등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부산에 이어 기초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제정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이에 시는 1단계 사업의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고, 산업화하기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2단계 공모에 응모하여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내년부터 3년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시의회에 제출한 2024년 당초예산안이 통과되는 대로 즉각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특히 2024년에는 총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서비스업에서 탈피하여 강릉만의 색깔이 있는 커피 제조업을 집중 육성하고, 고도화하는 기초를 만드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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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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