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만에 치매 검사…'경기 스마트 인지검사' 내달부터 서비스

치매가 의심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경기 스마트 인지검사' 받아보세요.

경기도가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 관리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경기 스마트 인지검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 스마트 인지검사' 실시 안내문. ⓒ경기도

경기 스마트 인지검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검사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씨에서 큐알(QR)코드를 스캔해 접속 후 기기에 1분간 말하기를 통해 치매 위험도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검사 결과 치매 위험군으로 분류될 경우에는 거주지역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도록 안내한다.

도는 수원시(도시형), 양주시(복합형), 가평군(농촌형) 등 지역 유형별 3개 시군을 선정해 인지검사를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이를 통해 선제적 치매예방 관리망 구축과 치매 조기 개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검사는 65세 이상 수원시, 양주시, 가평군 지역주민은 누구나 가능하며, 총 검사 시간을 3분 이내로 설정해 편리성을 높였다.

검사는 지역 내 노인복지관,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등에 배포된 홍보물에 포함된 큐알코드를 통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검사대상자 본인의 스마트기기가 아니더라도 가족이나 지인의 도움으로 검사가 가능하며, 독거노인 등 주변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경우 생활지원사나 치매파트너의 도움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승훈 경기도광역치매센터장은 “치매는 고령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로 초기에 증상을 발견하고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기 스마트 인지검사를 통한 치매 조기 진단으로 적절한 치료·관리 방법을 찾고 증상의 진행을 늦춰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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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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