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주문진농공단지 폐수처리시설 악취저감 개선공사 완료

총 6억원 투입 … 악취저감 효율 90% 이상 기대, 민원 급감 예상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주문진농공단지 인근 공동주택 등지에서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악취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민원 해결에 나섰다.

강릉시는 2023년 4월부터 10월까지 총 6억원을 들여 기존 노후된 저감시설 일부를 보수하고 처리방식을 개선하는 등 악취 저감의 효율을 높일 개선공사를 완료했다.

▲강릉시는 주문진농공단지 인근 공동주택 등지에서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악취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2023년 4월부터 10월까지 총 6억원을 들여 악취 저감의 효율을 높일 개선공사를 완료했다. ⓒ강릉시

또한, 시는 탈취설비, 40m BY-PASS배관, 170m 약품배관, 반응탑 내부교체 등을 실시했으며, 처리방식을 기존 “수세정 → 액상촉매 → 2단 약액세정”에서 “수세정 → 2단 약액세정 → 2단 약액세정”으로 개선하는 등 실질적인 악취요인 제거에 나섰다.

이에 시는 이번 보수공사를 통해 90% 이상의 악취저감 효율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며, 이에 따라 악취 관련 민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악취저감시설은 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한 복합악취 등을 악취포집 배관을 통해 탈취설비(수세정, 액상촉매, 2단약액)로 세정·탈취해 악취를 저감·배출하는 시설이다.

아울러 시는 지난 2019년 실시한 공공폐수처리시설 악취기술진단용역 결과에서 시설 노후화로 인해 처리효율이 30% 수준으로 나타남에 따라 효율성 있는 악취저감 대책 방안으로 시행하게 되었다.

강릉시 관계자는 “주문진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악취저감시설 개선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악취 관련 민원이 급감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공폐수처리시설 유지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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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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