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오는 27일까지 강릉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

이상거래탐지시스템 활용해 부정수취 및 불법환전 등 단속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강릉사랑상품권(강릉페이)의 이용실태 점검 및 현장 관리로 부정유통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2023 하반기 강릉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강릉페이 가맹점 총 16000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강릉페이 운영대행사와 함께 합동단속반을 편성하여 부정유통 의심거래 확인 및 단속을 실시한다.

▲강릉시는 강릉사랑상품권(강릉페이)의 이용실태 점검 및 현장 관리로 부정유통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2023 하반기 강릉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에 나선다. ⓒ강릉시

이상거래탐지시스템에서 추출한 이상거래 내역과 주민신고 사례를 분석하고 가맹점 현장 방문을 통해 부정유통 사례를 철저히 적발할 계획이다.

또한, 의심내역이 소액이고 비정기적인 경우에는 유선으로 확인 후 소명요구 및 재발방지를 안내하고, 고액이고 반복적, 체계적일 경우에는 현장단속을 실시하고 필요시 행·재정적 처분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물품 판매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하여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가맹점이 등록 제한업종을 영위하는 경우 △강릉페이 결제거부, 현금영수증 발행거부 등이다.

이번 단속기간 중 부정유통이 확인된 가맹점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과 위반 내용에 따라 가맹점 등록취소, 과태료 부과, 부당이득 환수 등 행정·재정적 처분을 시행할 예정이며 중대한 위반행위의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강릉사랑상품권(강릉페이)의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여 정책의 지속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지난 2021년부터 상·하반기 연 2회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실시해오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강릉사랑상품권이 효과적으로 지속 운영되려면 부정유통이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며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경우 적극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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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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