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박민 KBS 사장 임명안 재가

야당 '낙하산' 반발 속 임명 강행

윤석열 대통령이 박민 한국방송공사(KBS) 사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12일 밝혔다.

국회는 지난 7일 박 사장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으나 야당의 반대로 청문경과보고서는 채택되지 않았다. 이에 윤 대통령은 9일까지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으나 다시 무산되자 임명을 강행했다.

문화일보에서 사회부장, 정치부장, 편집국장을 지낸 박 사장은 KBS 사장 후보 공모 전부터 차기 사장 하마평에 올랐다.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 재직 시절 법조언론인클럽 회장을 지냈으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서울대 정치학과 후배라는 인연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샀다.

박 사장 임기는 지난 9월 해임된 김의철 전 사장의 잔여임기인 2024년 12월 9일까지다.

▲박민 KBS 사장 후보자가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