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영남알프스' 자연생태체험시설에서 힐링하세요

지난 2020년부터 표충사·재약산 일원에 체험공간과 약초원 등 조성

경남 밀양시는 단장면 재약산 일원 국가생태탐방로 구간 내에 생태계 보전 인식과 천혜의 산림 경관 체험을 위한 ‘영남알프스 자연생태체험시설’을 조성했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사업비 약 20억 원을 들여 표충사~옥류교(1.2km) 둘레길을 정비하고 역사체험공간, 약초원, 자연체험공간, 생태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이 영남알프스 자연생태체험시설 현장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밀양시

표충사 입구에 위치한 역사체험공간에는 다양한 체험공간과 함께 맥문동 등을 식재해 꽃길을 조성했으며, 다양한 약초를 식재한 약초원은 자연학습장으로서의 기능을 제공하고 쉼터 역할을 하게 된다.

자연체험공간에는 휴식과 산림 경관 체험을 위해 쉼터와 보행매트가 설치된 탐방로가 조성됐고, 생태체험 공간에서는 산림자원의 중요성에 대해 직접 체험이 가능한 쉼터와 계곡 조망을 즐길 수 있다.

표충사와 재약산 일대는 우수한 역사 문화와 자연 경관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둘레길 주변에 자연 친화적인 생태휴식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탐방객들에게 다양한 숲길 체험과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성현 기자(=밀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