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폴란드 돌노실롱스키에주 우호·교류협력 MOU 체결

경기도와 폴란드 돌노실롱스키에 주의회가 경제·기후변화·교육·문화·관광 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7일 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전날 롯데호텔 서울에서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 안제이 야로흐 돌노실롱스키에 주의회 의장과 우호협력 협약서에 서명했다.

▲6일 롯데호텔 서울점에서 열린 경기도-폴란드 돌노실롱스키에주 업무협약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와 안제이 야로흐 돌노실롱스키에 주의회 의장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김 지사는 “브로츠와프-인천 직항노선이 며칠 전 개통됐는데 경기도와 돌노실롱스키에 주도 이제 새로운 문을 연다. 사람과 물자가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 직항노선인 것처럼 경기도와 돌노실롱스키에주 간 협력관계를 직접 연결하는 것이 오늘의 업무협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자동차, 정보기술 등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허브로, 경제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스포츠, 인적교류 모든 분야에 있어서 서로 협력의 장을 활짝 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안제이 야로흐 의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첫 번째 걸음”이라며 “양 국가와 두 지역은 강력한 이웃과 가까이 살고 있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양 지역은 경제적인 협력뿐만 아니라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큰 잠재력이 있다.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지자체는 △경제 협력, 무역 교류, 노동시장의 상호 발전 △기후변화 시대를 위한 환경 보호와 건강한 식품 생산 △직업교육과 고등교육 △문화기관 간 협력 △지역 관광과 상호 홍보에 대한 협력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6일 열린 경기도-폴란드 돌노실롱스키에주 업무협약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안제이 야로흐 돌노실롱스키에 주의회 의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김 지사는 이날 폴란드 대사관이 주관한 2부 독립기념일 행사에도 참석했다. 폴란드의 독립기념일은 1918년 11월 11일이다.

도는 올해 1월 돌노실롱스키에 주 체자리 프리빌스키 주총리가 교류 협력을 제안하면서 우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해 왔다.

대한민국과 폴란드는 1989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등 한국기업의 유럽 진출 관문이자 물류 요충지인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에서 대한민국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다.

도는 이번 돌노실롱스키에 주와의 우호협력 양해각서 체결과 지난 3일 주도인 브로츠와프-인천 직항노선 개통을 계기로 경제 협력, 무역 교류와 더불어 기후변화 대응, 교육‧문화‧관광 등 활발한 교류와 발전하는 파트너십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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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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