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서울 편입' 중도층 59%가 반대…TK만 찬성 비율 높아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하는 방안을 두고 국민 절반 이상이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반면, 찬성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33%에 불과했다.

CBS노컷뉴스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3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김포시 서울 편입'에 반대한다고 답한 비율은 55.5%로 과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치성향별로 살펴봤을 때는 중도층에서도 59%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김포시 편입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서는 반대 비율이 모두 60%를 넘었다.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찬성(44.8%)이 반대(40.4%)보다 높게 나왔다.

이번 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9%이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4일 오후 경기도 김포농협에서 열린 '김포 한강2 공공주택지구' 연합주민대책위원회 창립총회 및 주민설명회에 김포 서울 편입 추진을 환영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세워져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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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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