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오는 11월부터 속초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오가며 여객 및 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신규 취항하는 국제여객선 '오리엔탈 펄 Ⅵ'를 대상으로 해양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선박구조와 내부시설물 등을 사전에 익히고 확인하는 선박 관숙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오리엔탈 펄 Ⅵ'는 총 톤수 16537톤이며 승객은 650명까지 탑승 할 수 있는 대형 국제 여객선으로 해양사고 발생시 대형인명사고로 이어 질 수 있다.
이에 속초해경은 이번 관숙훈련에서 △비상탈출장비 및 퇴선유도 위치 확인 △선박구조 파악 △효율적인 선체 내부진입 방법 △우선 수색구역 선정 등을 중심으로 구조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속초해경 구조대 및 파출소 현장근무 경찰관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관숙훈련을 통해 다중이용선박의 선체 구조를 직접 확인하고 사고 발생 시 효율적인 인명구조를 할 방안을 숙달했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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