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안동농협 MOU 전국 두부시장 공략시동

안동시장, "전국의 입맛을 사로잡아 농가소득 증대 및 안동경제 성장이룰 것"

경북 안동시는 30일 시청 시장실에서 안동농협과 두부류 제조 및 가공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해 전국의 입맛을 저격할 시동을 걸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 이후 두부류 등 건강식의 국내외 수요 증가세에 발맞춰 안동농협은 2026년까지 약 340억 원의 규모로 두부류 제조 및 가공공장을 확장 이전하고 생산라인의 증설과 자동화를 구축할 예정이며 안동시는 공장확장과 및 각종인허가 등에 행정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안동농협은 2008년에 두부 가공공장을 설립해 HACCP인증(2009년), 경상북도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 지정(2010년), 안동시 특산물 상표 사용자 지정(2011년), 대한민국 스타팜 지정(2020년) 등 각종 인증을 통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 생산으로 안동콩의 명성과 부가가치를 향상해왔다.

권태형 안동농협조합장은 “안동농협은 지역 생산 농산물 소비를 최우선으로 삼고 매년 지역에서 생산되는 약 700~800톤 가량의 콩을 수매하여 명품 브랜드화해 판매하고 있다”라며 “농협 본연의 설립 취지에 걸맞게 지역 농산물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생산해 안동경제 성장에 일조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권기창 안동시장과 권태형안동농협 조합장은 두부류 제조 및 가공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전국의 입맛을 저격해 농가소득은 물론 안동경제성장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안동시(사진제공)

권기창 시장은 “안동농협은 안동 지역 콩으로만 두부를 생산해 원재료의 신뢰성과 품질의 균일함을 장점으로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 확장은 매년 증가하는 지역 콩 생산량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이며 안동시와 농협이 동반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농협은 농식품부 ‘2023년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콩 재배농가에 교육·컨설팅 및 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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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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