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소 '럼피스킨병' 긴급백신 접종 실시

소 9만9천여마리 접종가능한 백신 배부

경기 안성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럼피스킨병' 유입 방지를 위해 긴급 백신적좁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시는 럼피스킨병 긴급행동지침(SOP)에 의거 긴급백신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백신 공급반과 접종반을 편성해 신속하게 접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사전에 백신 공급 및 접종요령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안성시청 전경ⓒ안성시

시는 지난 29일 3090병(9만9250두분)의 긴급백신 도착 즉시 읍·면·동에 재배부해 소 사육농가에 전달했다.

또 오는 10일까지 긴급 백신 접종 행정명령을 발령해 관내 사육되는 소 전 두수를 대상으로 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다.

소 50마리 이상 사육 농장은 농장주가 직접 접종하며, 50마리 미만 사육 농장은 백신접종반이 직접 접종한다.

특히 시는 악성가축전염병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비상상황 유지 및 예찰활동 강화 △가용 방제차량을 총 동원 축산농가 및 주변 집중 소독 등 공조체제를 활용한 구축 방역 활동 △흡혈곤충 구제제, 살충제 등을 농가에 공급 △소 농장별 전담관을 지정해 백신 접종여부 확인, 임상 예찰, 소독실태 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해서 신속한 일제 접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며 "전염병이 의심되는 가축을 발견하면 가축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