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개최

유네스코 사무총장 ‘이리나 보코바’ 기조강연 시작으로 사흘간 인문가치 향연펼쳐

경북 안동시는 27일부터 29일까지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간다움, 우리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대통령 축하 메시지와 함께 국내·외 석학과 문화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1,000여명의 일반시민이 참여해 급변하는 21세기 환경 속에서 인간다움의 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포럼은 ‘교육과 문화로 꽃피는 인문가치’를 주제로 한 ‘이리나 보코바(Irina Georgieva Bokova)’ 제10대 유네스코 사무총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국제인문도시회의’를 열어 국제인문네트워크와 공감의 장을 마련한다. 여기에는 이란(알다빌·테헤란), 그리스(코린트), 페루(쿠스코), 일본(가마쿠라시) 5개 국가 6개 도시 시장단이 참석해 각 도시의 인문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인간중심의 한국 전통 인문정신문화를 소개하는 등 국제사회의 인문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교류의 장을 펼친다.

둘째 날에는 ▲하버드대 출신의 음악예술가 줄리아 류(Julia Riew)와 KAIST 대학생들이 ‘인문정신문화와 콘텐츠’세션을 통해 청년인문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소년인문활동 ▲AI 인간을 꿈꾸다 ▲청춘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청춘콘서트’ 등 어린이, 청소년, 장년층 등 모든 세대를 함께 아우르는 세션들이 진행된다.

▲ 안동시, 제10회 인문가치포럼포스터 ⓒ안동시(사진제공)

세째 날에는 ▲영화콘서트 ‘스윙키즈’ ▲청소년인문독서토론회 ▲동서양의 대화 ‘퇴계와 다빈치가 만나다’ ▲차세대인문학자 논문공모전 ▲인문가치영상공모전 등의 세션을 진행하며, 옥스퍼드 명예교수이자 시스템 생물학의 선구자인 데니스 노블(Denis Noble)의 특별강연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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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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