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유승민·이준석 신당'을 창당할 경우 17.7%의 지지율을 받을 수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업체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21~22일까지 이틀간 전국 성인 유권자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승민·이준석' 신당이 창당될 경우 지지율은 민주당 38.1%, 국민의힘 26.1%, 유승민·이준석 신당 17.7%, 정의당 3.1% 순으로 나타났다.
기존 여야 3당 구도와 비교하면 유승민·이준석 신당의 등장으로 민주당의 지지율은 8.5%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의 지지율도 4.3%포인트 줄었다. 유승민·이준석 신당은 2040과 중도층 등에서 국민의힘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유승민·이준석 신당'은 이른바 '윤석열 신당'보다 파괴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신당'이 창당되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7.5%, 국민의힘 19.0%, 윤석열 신당 14.2%, 정의당 2.7% 순으로 나타났다. 기존 여야 3당 구도일 때와 '윤석열 신당'을 포함한 여야 4당 구도의 정당 지지율을 비교하면, '윤석열 신당'의 출현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11.4%포인트가량 크게 줄어들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6.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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