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박기범재단 박수안 이사장, 외국인 장학기금 쾌척

상지대 외국인 유학생 학업정진을 위한 발전기금 전달식 개최

상지대(총장직무대행 유만희)는 지난 17일 본관 2층 총장실에서 재단법인 박기범재단 박수안 이사장의 발전기금 전달식 및 장학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재단법인 박기범재단 박수안 이사장은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정진을 위해 장학기금 2 500만원을 상지대에 기부했다.

ⓒ상지대
ⓒ상지대

행사에는 상지대 유만희 총장직무대행, 김상호 대외협력처장, 김민우 학생취업지원처장과 박기범재단 박수안 이사장, 김태하 한국오지케이 이사, 엄소현 사무국장 및 외국인 장학생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재)박기범재단은 상지대 학부 신입생 및 재학생 중 외국인 유학생 10명에게 매 학기 2백 5십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진행된 수여식에서는 한국어교육학과 VO VAN HOANG 외 9명의 학생이 장학금 수혜의 영광을 안았다.

장학금 수혜 학생 BUI THITRANG은 “고국을 떠나 낯선 한국에서 유학 생활이 힘들었는데 큰 격려와 위로를 주신 박기범재단 이사장님께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수안 이사장은 “외국의 낯선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장학금 기부를 생각했다”며 “장학금 기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 취업을 원하는 학생이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멘토 지원 등 유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유만희 총장직무대행은 “후학양성을 위해 큰 뜻을 품고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지대의 성실하고 유능한 인재들이 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7년 설립된 재단법인 박기범재단은 「꿈 이룸」 청소년 학업지원사업으로 60여 명의 중·고등학교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외 ▲멘토링 사업 ▲역량 강화 캠프 ▲다문화가족 위탁 공모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원주지역 공인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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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일

강원취재본부 서동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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