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전국체전 13일 개막식…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타들 출전 '관심'

전남에서 7일간 열전 돌입…2만9955명 선수단 참여 역대 최대 규모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1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특히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들의 대거 출전이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남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은 2만9955명(시도선수단 2만8477명, 재외한인체육단체 147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진다. 대회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 등 전남도 22개 시·군 일원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얼마전 막을 내린 중국 항저우에서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했던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속팀과 지역의 명예를 걸고 출전해 관심을 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내빈들이 12일 오후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참가선수 대표단 환영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3.10.12ⓒ전라남도

아시아 최강 수영 선수로 자리매김한 황선우가 강원도청 소속으로 자유형 100m와 200m에 출전한다.

아시안게임 3관왕에 빛나는 수영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22·강원도청)도 주목된다.

최근 여자 양궁 리커브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여자MVP에 뽑힌 임시현(20·한국체대)과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산(22·광주여대) 등이 주목된다.

전남도는 선수, 지도자 등 총 2114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지난해(147개)보다 월등히 많은 182개(금 38, 은 58, 동 86) 메달을 목표로 한다.

최근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보인 사격 이계림(담양군청), 자전거 김하은(나주시청), 우슈 김민수(전남도청), 유도 김지정(순천시청), 배드민턴 정나은(화순군청), 스쿼시 양연수(전남도청) 등이 메달사냥에 나선다.

▲전국체전 주경기장인 목포 종합운동장ⓒ

광주시는 총 48개 종목 1236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선수단 첫 2관왕을 차지한 근대5종 전웅태(광주시청)와 육상 김국영·김태효·정혜림(광주시청) 등이 선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회식은 13일 오후 6시20분 목포종합운동장에서 '웅비하라 전남의 땅울림' 주제로 진행된다.

전남이 미래산업의 중심이 되어가는 모습을 미디어와 접목한 마당놀이와 뮤지컬로 표현할 예정이다. 폐회식은 19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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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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