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문화원 강릉용굿,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 ‘우수상’ 수상

총연출 최서우 감독, 지도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영예

강릉문화원(원장 김화묵)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남 영광군에서 열린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에 ‘강릉용굿’으로 강원특별자치도 대표로 출전하여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강릉용굿’ 총연출을 맡은 최서우 감독이 지도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강릉문화원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남 영광군에서 열린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에 ‘강릉용굿’으로 강원특별자치도 대표로 출전하여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강릉문화원

‘한국민속예술제’는 전국에 흩어져있는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195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로 첫 회를 시작했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영광군이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주관, 전국 14개 시·도와 이북5도에서 출전한 일반부 18팀, 청소년부 7팀이 경연 무대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강원특별자치도 대표로 참가한 ‘강릉용굿’은 강릉의 기우제로 마을제의와 공동체 의례인 용굿 등으로 열렸다. 마을 기우제는 주술형, 유교형 등의 유형이 나타나지만 공동체 의례로는 용굿이 유일하다. 특히 1939년 강릉 가뭄 때 열린 기우제 사진은 용굿 기우제의 역사를 보여주는 실증적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강릉용굿’은 강릉문화원이 꾸준하게 육성, 지원해온 전통민속예술로 강원민속예술축제에서도 2017년 장려상, 2019년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화묵 문화원장은 “이번 수상은 그동안 꾸준히 전통민속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해 온 성과”라며 “시를 대표해 참가한 출연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민속예술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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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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