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감"…신원식, '문재인 모가지'·'붕짜자 붕짜' 발언 첫 반응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문재인 모가지 따는 건 시간 문제'라고 발언한 데 대해 "일부 과한 표현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2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 후보자는 지난 2019년 9월 부산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 연단에 올라 "문재인 모가지 따는 건 시간 문제", "안내려오면 쳐들어간다 붕짜자 붕짜"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신 후보자가 해당 발언에 '유감'을 표한 것은 처음이다.

신 후보자는 관련해 "야인 시절 개인 신분으로 문재인 정부의 국방정책이 우리 국방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점을 지적하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또 "12·12는 나라 구하는 일", "5·16은 혁명"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쿠데타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라며 "5·16과 12·12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과 정부의 공식 입장을 100% 지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신 후보자는 다만 "5·16 이후 대한민국이 농업국가에서 산업 국가로 발전한 혁명적 요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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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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