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이 나선 '공직사회 갑질 근절' … 정헌율 익산시장 "간부가 솔선"

익산시, 간부공무원 대상 상호 존중 문화 조성 교육...청렴 공감대 형성

전북지역의 한 단체장이 직접 '공직사회 갑질 근절'에 나서 상호존중하는 조직문화 안착을 강조했다.

익산시는 13일 정헌율 시장 주재로 본청 소속 5급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상호존중의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갑질 근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렴은 시정의 최우선 가치'라는 기조에 맞춰 정헌율 시장의 갑질 근절 특강으로 진행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공직사회의 갑질 근절을 위해 13일 특강을 했다. ⓒ익산시

정 시장은 이날 "갑질에 대한 인식과 판단기준은 서로 다를 수 있으나 상호존중하는 조직문화로 다름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갑질 없는 청렴하고 건강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간부공무원들과 모든 직원이 솔선수범해 일상에서 청렴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특강에는 주요 내용으로 갑질의 정의, 갑질 사례, 이상적인 상사 유형, 상호존중 공직문화 형성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 중요성, 갑질 근절을 위한 청렴의 가치 등이 다뤄졌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공직사회 갑질 피해사례 공유로 경각심을 제고하고 공직사회 관리자와 구성원 간 수평적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간부공무원들은 갑질 없는 청렴익산을 구현하기 위한 청렴 의지를 다졌다.

앞서 익산시는 청렴 가치 확산 및 청렴 개선 의지 표명을 위한 반부패 청렴 집중 기간 운영에 따라 민·관 청렴 간담, 세대공감 청렴 소통 등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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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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