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하면 탑승할 수 있는' 나주 콜버스, 1일부터 운행

빛가람동 관내 승강장 71곳 경유…앱·콜센터 호출 후 탑승

나주시가 '나주콜버스'를 1일부터 운행을 개시했다.

'나주콜버스'는 정해진 노선·시간표와 관계없이 호출하면 탑승할 수 있는 전남 최초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이다.

나주시는 개통을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빛가람전망대 주차장 일원에서 '나주콜버스' 개통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나주시가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인 '나주콜버스' 운행을 오늘부터 개시했다.ⓒ나주시 제공

빛가람동 관내 버스 승강장 71곳을 오고 가는 15인승 버스로 내달부터 6개월간 시범 운영한다.

정해진 노선과 운행시간표 없이 앱(App·바로DRT) 또는 콜 센터를 통해 승객이 호출하면 원하는 목적지(승강장)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요금은 기존 버스와 동일한 일반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이며 하차 단말기를 기준해 동일 노선을 제외하고 2회 환승이 가능하다.

운행 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으로 오후 10시까지 호출이 가능하다.

단 승객이 호출을 했다가 1시간 내 3회 호출 취소(노쇼 포함) 시 1시간 동안 호출이 제한되는 패널티가 적용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이 도내 최초로 도입되는 만큼 시범운영 기간 중 효과성을 검증해 시민 편의에 중점을 둔 대중교통의 한 축으로 만들어가겠다"며 "급행버스·마을버스 등 오는 10월 2일부터 대중교통 노선 전면 개편을 시행해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대전환을 이뤄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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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영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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