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치소·교도소 이전, 시민여론조사와 참여단 공론화 절차 실시

입지선정위원회서 8월말부터 10월까지 진행, 최종 결과 부산시에 전달 예정

부산구치소·교도소 이전을 위해 시민여론조사는 물론 시민참여단을 통한 공론화 과정을 거친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교정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만 18세 이상 부산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여론조사는 교정시설 이전 부지 대상인 강서구와 사상구 지역주민 60%, 그외 일반 시민 40%로 구성된다.

또한 시민참여단(강서·사상 주민 30%, 일반 시민 70%) 150명을 구성해 오리엔테이션, 학습과 숙의·토론, 설문조사 등의 과정을 거쳐 입지선정에 대한 심층적인 의사를 제시할 예정이다.

시민여론조사는 단순 통계자료 확보를 위한 시민 선호도를 조사하는 과정이 아니라 지역주민이 요구하는 지원대책과 교정시설 입지선정에 필요한 고려사항 등 다양한 의견수렴과 시민들의 교정시설에 대한 전반적 인식 등을 함께 도출하기 위한 자료의 확보에 목적이 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8월 말부터 지역주민과 시민 의견수렴을 위한 시민여론조사를 시행하면서 시민참여단을 구성할 예정이며 10월에는 시민참여단 숙의·토론과정의 진행과 필요시 TV 토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10월 말경에 시민여론조사 및 숙의토론 결과발표와 함께 그 내용을 부산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입지선정위원회는 부산교정시설 이전 예정지인 강서구 대저동과 사상구 주례동 모두 양호한 입지 여건을 갖추었다고 판단하고 세부적인 입지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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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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