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연중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치매조기검진 사업은 총 3단계로 진행되고 인지선별검사의 경우 별도의 예약 없이 10~15분이면 검사가 가능하며 필요한 경우 진단검사 후 감별검사가 이루어진다.
대상자의 선별검사 결과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감별검사비 지원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위생용품 지원 △실종예방 서비스 △인지강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한다.
또한, 치매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시행 예정이며, 치매고위험군은 만 75세 진입 및 만 76세 이상 1인 가구 강릉시민이다.
만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경우 운전면허 갱신 시 1단계 인지선별검사가 필수이므로,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강릉시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경우 중증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고,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여 대상자와 가족의 부담을 크게 경감시킬 수 있다”면서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기검진 관련 문의는 강릉시 치매안심센터 조기검진팀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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