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쏟아진 광주·전남, 25일까지 최대 120㎜ 강한 비 '예고'

산사태 우려 지역 주민 대피하기도…비 그친 뒤 무더위

폭우가 쏟아진 광주·전남에 최대 12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24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3일 자정까지 누적 강수량은 신안 비금 187㎜, 진도 지산 179.5㎜, 영광 낙월도 166.5㎜, 구례 피아골 137.5㎜, 신안 하태도 134.5㎜, 목포 122.7㎜, 함평 113.5㎜, 보성 복내 110.5㎜, 화순 이양 109㎜, 장흥 108.8㎜, 곡성 석곡 103.5㎜, 무안 101.5㎜, 광주 59.2㎜를 기록했다.

시간당 강수량은 함평 65.5㎜, 진도 의신 65㎜, 무안 63㎜, 신안 하태도 57㎜, 광주 조선대 56㎜, 목포 55.7㎜, 보성 복내 53.5㎜ 등 짧은 시간 강한 비가 내렸다

▲빗물에 침수된 승용차 ⓒ연합뉴스

폭우로 인해 목포시 석현동 일대와 무안군 삼향읍 일대 도로는 일시적으로 침수됐고, 영광 함평 장성 등 산사태 우려 지역 등에 거주하는 주민 40명이 사전 대피하기도 했다.

비는 25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30~100㎜, 많은 곳은 120㎜ 이상 내리겠다.

광주와 전남 서부권은 5~30㎜ 가량이 내릴 전망이다.

비가 그친 지역은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8~31도 분포를 보이겠고, 25일과 26일은 30~33도까지 오르겠다.

일부 도심과 해안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거나 그치는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올라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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