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바지게시장, 토요 야시장 개장…MZ세대에게 전통 5일장 선보여

다시 시장으로! 흥과 정이 함께하는 여름밤으로!

경북 울진군은 오는 26일부터 3회에 걸쳐 울진 바지게시장에서 ‘다시 시장으로! 바지게 토요 야시장’을 개장한다.

▲ⓒ울진군청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2023년도 문화관광형시장사업의 하나로, 시장 상인 및 지역 맘카페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운영한다.

야시장은 오는 26일, 9월 3일, 9월 9일 총 3회로 나누어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야시장, 바지게꾼 체험, 무료맥주 증정, 개막식 축하공연, 행운의 100원 경매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소비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토속적인 5일장 풍경을 간직한 울진바지게시장의 아날로그 감성에 새로운 트렌드를 접목 시켜 젊은 고객층에게 신선한 문화공간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방문 고객의 체험 거리 다양화와 고객 맞춤 마케팅을 통해 매출 증대는 물론 재방문율을 높이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먹거리와 볼거리가 다양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헌석 기자(=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