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국토부,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 조성 등 현안 소통 강화

시청사에서 장관까지 참석한 현안회의 개최...급행철도 등 현안 지원도 약속

핵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부산시가 관계부처인 국토교통부와 소통을 강화한다.

부산시와 국토부는 23일 오전 부산시청사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 도심융합특구 성공조성 및 국토교통 현안회의' 을 위한 현안회의를 개최했다.

▲ 부산 도심융합특구 성공조성 및 국토교통 현안회의. ⓒ프레시안(박호경)

이 자리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국토부와 부산시 간부들이 참석해 도심융합특구 조성을 비롯해 국토교통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도심융합특구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방 주요도시 도심에 산업·주거·문화 등 복합공간으로, 기업투자·성장과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광역 성장거점이다. 현재 관련 특별법이 지난 6월말 상임위를 통과했으며 오는 9월에는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부산은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지로 지난 2021년 선템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일원이 선정되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으로 2024년 기본계획이 승인되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이날 부산시는 도심융합특구 조성을 위한 접속도로 건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한 어업 피해 등 보상 절차 집행, 가덕도와 김해고속도로 연결, 동남권 광역 급행철도 추진, 경부선철도 지하화, 부산울산양산 광역철도 조성, 도시철도 사상~하단과 하단~녹산선 예산 반영, 제2에코델타시티 국가첨단산업단지 추가 선정 등을 건의했다.

이에 국토부는 국가첨단산업단지 추가 선정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하다고 난색을 표했으나 다른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원희룡 장관은 "도심융합특구는 부울경 광역 발전에 핵심 기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앞으로 국토부와 부산시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도시의 새로운 발전 모델로 만들고 지방균형발전이 n분의 1로 나눠주는 게 아니라 지역에서 자생력을 갖고 파생시켜가는 새로운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도심융합특구는 부산을 미래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할 곳"이라며 "센텀2지구에 조성되지만 지산학협력에도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걸 중심으로 다양한 지식산업들이 육성될 수 있도록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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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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