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해안 도시계획도로 조기 개설...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

사업비 174억 원 도시계획도로 7개소 개설

경북 울진군은 총사업비 174억 원 들여 도시계획도로 7개소(총연장 4.3km)를 개설한다.

▲ⓒ울진군청

먼저 울진 도시계획도로(중로3-8호선)는 60억 원을 투자해 창신빌라부터 공세항까지 1.2km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 곳은 협소한 폭과 급구배의 종단선형으로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아 이용하는 차량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개설이 시급한 주민숙원사업이다.

1차 공사는 울진국민체육센터 남문부터 공세교(국도 7호선)까지 0.58km 구간을 지난 6월 착공했고, 잔여 0.62km 구간은 편입토지 협의 등이 완료되면 2차 공사를 시행해 울진읍과 공세항 해안마을을 기존 1차로에서 2차로 확장·포장할 계획이다.

또 죽변 도시계획도로(중로3-7호선)는 국비 70억 원으로 국립해양과학관부터 죽변 등대까지 1.7km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1차 공사는 국립해양과학관부터 후정해수욕장까지 0.68km 구간을 지난 7월 착공했고 2차 구간은 후정해수욕장부터 죽변 등대까지 1.02km로 토지보상 협의가 완료되면 시행한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해안도로가 연결돼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후정해수욕장, 국립해양과학관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울진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도시계획도로 조기 개설로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에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고, 공공복리 증진을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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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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