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61.1% "일본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안전 걱정된다"

2분기 시정 정기 여론조사 결과서 확인,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침체 꼽아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부산 수산물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산시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부산시에 거주 중인 만 18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분기 시정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염수 방류로 인해 부산 수산물 안전이 걱정된다는 응답은 61.1%를 기록했다. 걱정되지 않는다는 24.7%로 집계됐다.

부산시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해서는 부족하다가 35.7%, 충분하다는 26.4%였고 보통이라는 응답이 35.8%로 가장 많았다.

수산물 안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대책으로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강화 및 과학적 객관적 정보 제공'이 47.0%였고 '일본산 수산물 및 식품 수입금지 조치 유치'라는 응답도 28.7%나 나왔다.

부산 시정 만족도 부분에서는 전반적인 생활 여건이 좋다는 응답이 66.5%였고 나쁘다는 응답은 32.7%였다. 생활여건이 나쁜 편이라고 응답한 이유로는 경제침체가 22.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정 정책 추진 만족도에서는 잘한다는 응답이 61.0%, 잘 못한다는 35.7%였다. 정책 추진 부정 응답의 이유도 경제침체가 11.9%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였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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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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