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껏 웃고 가세요"...부산코미디페스티벌 25일 개막

9월 3일까지 부산 전역서 공연 진행, 개그콘서트 무대도 마련

국내 최고의 코미디 공연이 부산에서 펼쳐진다.

부산시와 (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오는 25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usan International Comedy Festival)'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미디언 이수근 사회로 진행되는 올해 개막식은 ‘팝핀현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다나카’, 2020년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서 화제를 모은 ‘가베지(일본)’, 마임 코미디의 ‘베리베리(호주)’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참가해 개막식을 화려하게 빛낼 전망이다.

올해 부코페는 오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영화의전당, 부산예술회관 등 부산 전역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출연진으로는 엠지(MZ) 세대들의 환호를 받는 최고의 화제팀 ‘숏박스’, 빵송국의 ‘만담어셈블@부코페’, 2030 스케치 코미디 유튜버들의 개그 공연 쇼 ‘싱글벙글쇼’, 입담 하나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코미디 ‘서울코미디올스타즈’ 등이 참여해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6일 코미디언에서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박성광의 첫 상업영화 '웅남이'도 CGV 해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코미디 스트리트', '코미디 오픈콘서트'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코미디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 폐막식은 9월 3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부코페는 기존 코미디언과 새로운 얼굴들이 만들어가는 색다른 '2023 개그콘서트'로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올해 부코페는 많은 시민들이 문화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부산시 전역으로 분산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부코페 행사에 시민 여러분과 관광객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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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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