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칼부림 사건 발생…고물상 주인 목과 가슴 찌른 60대 체포

또다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대전의 고물상 업주를 흉기로 찌른 6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대전중부경찰서는 A씨(64)를 살인미수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께 대전 중구 대흥동에서 고물상을 운영하는 60대 업주의 목, 가슴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흉기를 들고 피를 흘리는 사람이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지나가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거나 협박하는 등 추가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고물상 관련 일을 하며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조사됐다.

A씨는 15년 전부터 우울증 약을 복용 중이었으며, 최근까지 통원치료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환청이 들린다"”는 말을 할 뿐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진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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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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