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서 여고생 실종에 '철렁'…닷새만에 발견 "건강 문제 없이 발견"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거주하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의 행방이 나흘째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가, 실종 닷새 만에 발견됐다.

20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김지혜 학생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관악구 봉천동 주거지를 나선 뒤 나흘째 연락이 끊겼다. 김지혜 학생이 등교도 하지 않고 귀가도 하지 않으면서 18일 경찰에 실종 신고가 접수된 것.

경찰은 현재 CCTV 등을 분석해 실종 당일 오후 7시30분경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화장실에서 모자가 달린 점퍼로 갈아입은 뒤 혼자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후 학생의 사진과 인적 사항을 공개하고 수배에 나섰다.

이후 이 학생은 21일 6시 30분쯤 영등포구에서 발견됐다. 이 학생은 그간 서울 독산동과 보라매 공원, 신림역 일대를 배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건강상태에 문제없이 안전하게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이 공개한 CCTV 속 고등학교 1학년 김지혜 학생의 모습. 실종 닷새만에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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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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