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맥주축제서 음주운전하다 사고낸 DJ센터 여직원 입건

요금소 차단기·정차 중인 차량과 충돌…면허취소 수치

광주 맥주축제장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고 사고를 낸 김대중컨벤션센터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김대중컨벤션센터 공무직 직원 5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7시 5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채 자동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연합뉴스

센터에서 열린 광주 맥주 축제에 참여해 술을 마신 그는 주차장에서 차량을 운행하던 중 요금소 차단기와 정차 중인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현장에서 사고 처리를 하던 경찰에 의해 측정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다.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센터 전시장, 야외광장에서 맥주 축제 '2023 Beer Fest Gwangju'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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