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영향권 KTX, 일반열차 등 일부운행 중지

코레일, 태풍상황에 따라 탄력적 열차 운행 조정할 계획

▲한문희 코레일 사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에 있는 KTX차량기지에서 태풍에 대비해 고속철도 차량 유지보수 작업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철도

한국철도(코레일)가 10일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있는 지역의 KTX, ITX-새마을, 무궁화호, 광역전철 등 일부 열차를 운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코레일은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태풍 영향권에 있는 열차를 운행하지 않고, 이후에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열차 운행을 조정할 계획이다.

대상 열차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속하는 목포·여수엑스포·광주송정·진주·마산·포항·구포경유 열차 등 남해안권 지역 노선, 태백선·경북선 일반열차, 부전-태화강 간 동해선 광역전철 등이다.

또 고속구간에서 연쇄지연을 미리 예방하고자 일반철도 구간 경유 열차를 포함한 일부 KTX도 운행을 멈춘다.

KTX의 경우 10일 운행 구간을 조정하는 열차는 38개, 운행을 중지하는 열차는 84개다.

고속열차의 경우 태풍의 이동경로, 풍속 및 강우량에 따라 170km/h 이하로 서행 운전하거나 일시 정차할 수 있다. 이때문에 연쇄 지연을 줄이고자, 추가로 일부 열차 운행이 중지될 수도 있다.

코레일관계자는 "선로에 설치된 기상검지장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강우량·풍속 등 정보를 가지고, 열차를 감속 운행하거나 중지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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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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