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명량보며 무더위 날리자" 부산시민공원서 무료 영화제 진행

3~6일 매일 저녁마다 천만관객 영화 상영, 음악 콘서트도 마련

부산시민공원 야외광장에서 무더위를 날려버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부산시설공단은 축구장 6배 크기의 드넓은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잔디광장에서 오는 3일부터~6일까지 '시민공원 잔디밭 영화제' 와 '영화음악 콘서트'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 시민공원 잔디밭 영화제. ⓒ부산시설공단

이 기간 동안 매일 저녁 7시 30분 부산시민공원 중앙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잔디밭영화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겨 볼 수 있는 천만관객 동원의 한국영화 ‘부산행(2016)’을 비롯해 ‘국제시장(2014)’, ‘극한직업(2019)’, ‘명량(2014)’을 상영한다.

특히 15m 대형스크린에 고화질 프로젝트 탑재 등 양질의 야외 영화 상영시스템을 갖추어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상영에 앞서 ‘영화음악 콘서트’에는 부산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솔로 양선호, 클래식 도담앙상블, 피아노・첼로 듀엣 콤펠로, 어쿠스틱 아이씨밴드가 감성 충만한 영화음악을 선사한다.

김훈식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어린 시절 여름밤 야외 천막극장에서 영화를 본 기억을 오래 간직하고 있다. 시민공원은 야외에서 영화 감상하기에 아주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서 한 여름 밤 추억 쌓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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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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