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8월 1일부터 '재활용품 자동회수기' 운영

자원선순환의 시작 … 투명페트병과 캔 포인트로 보상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활성화하고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재활용품 자동회수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재활용품 중 투명페트병과 캔을 포인트로 보상해주는 ‘재활용품 자동회수기’는 고품질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로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 및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활성화하고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재활용품 자동회수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강릉시

투명페트병은 일반 재활용품과 달리 의류, 신발 등 고품질 재생 원료로 생산이 가능하여 더욱 가치가 높고, 2021년 12월 25일부터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가 의무화됐다.

자동회수기는 올해 상반기 △모루도서관 △평생학습관 △시립중앙도서관 △강남동 축구공원 △남대천 둔치 △시청 종각주차장 6개소에 총 12대를 설치했다.

이용 방법은 먼저 전용 앱(app)을 다운받은 후 포인트를 적립할 개인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라벨이 제거된 투명페트병과 알루미늄 캔을 투입구에 넣으면 되고, 수거된 투명페트병은 의류 등으로 재활용된다.

재활용품은 1인 1일 30개로 제한되며, 1개당 10포인트씩 제공된다. 포인트 현황은 전용 앱(app)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포인트가 2천 점 이상일 경우 현금으로, 5천 점 이상일 경우 지역상품권으로 매달 마지막 주에 지급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자동회수기를 통해 고품질 재생자원을 순환하고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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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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