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한류 본고장 전북"…잼버리 참가 대원 위한 'JB스카우트의 밤'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앞두고 사전 관광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해외 스카우트 대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JB-스카우트의 밤' 행사가 열렸다.

전북도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해 사전·사후 전북관광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원들을 위해 자체 특별 프로그램으로 30일부터 31일까지'JB-스카우트밤'행사를 마련했다.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앞서 전북 관광에 참여하는 세계 각국 참가자들에게 전북의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을 통한 국제교류의 장 마련을 위한 'JB-스카우트의 밤' 행사가 30일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김관영도지사가 스카우트 대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전북도

도내에 숙박하는 해외 스카우트 대원 16개국가 55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행사는 30일부터 이틀간 전북대(삼성문화회관)를 비롯해 원광대(문화체육관), 우석대(아트홀), 전주대(하림미션홀)에서 각각 열린다.

김관영 도지사는 30일 원광대와 31일 전주대에서 각각 열린 ‘JB-스카우트의 밤’에 참석한 자리에서 "한류 문화(K-Culture)의 중심지인 전북에서 가장 전북다운, 가장 한국적인 볼거리와 놀거리를 마음껏 누리라"고 인사하며 환영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지사는 또 "우리 전북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도전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의지를 담아 새로운 전북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하며 "스카우트 대원들도 자기 나라와 지역의 미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동량으로 성장해 대한민국 전라북도를 꼭 다시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의 전통공연(노상놀이, 국악관현악, 퓨전국악공연 등)과 전통체험, 한류(K)-뷰티 등 문화체험 부스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전북의 문화를 세계 청소년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앞서 전북 관광에 참여하는 세계 각국 참가자들에게 전북의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을 통한 국제교류의 장 마련을 위한 'JB-스카우트의 밤' 행사가 30일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김관영도지사가 스카우트 대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전북도

스웨덴, 멕시코, 인도 3개국 2600여명이 참여하는 원광대학교(문화체육관)에서는 메인 행사로 다양한 공연 외에도 넷플릭스 오징어게임(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줄다리기)을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전북대학교(삼성문화회관)에서는 전주 스카우트 지역대인 ‘비마이프렌드’가 취타대 공연으로 벨기에 스카우트를 환영했고, 새만금 잼버리장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에스토니아를 비롯 파라과이, 폴란드, 아이슬란드, 대만 등 5개국 650여명이 참여하는 우석대학교(아트홀)에서는 전통공연과 태권도 공연 등을 관람하고 참가국가 간 준비한 무대를 선보이며 국제적인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31일 전주대학교(하림미션홀) 행사에서는 캐나다 270여명의 대원과 전주대 국제영재학교 학생 20여명이 함께 참여해 불닭볶음면 챌린지, 달고나 뽑기, 오징어게임 등의 프로그램을 펼치고 한국 공연 과 캐나다 공연을 서로 관람하며 양국 문화의 이해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8월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158개국 4만3000여명이 참가하는 전세계 청소년의 축제로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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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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